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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

[태국/푸켓] 푸켓 올드타운 맛집 추천(푸켓타운)

by 젤리늘리 2023. 11. 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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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1월 푸켓 올드타운 맛집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.

 

코로나 이후로는 푸켓 여행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. 여행서적을 사 볼까 했는데 자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여행중 주로 구글맵을 켜놓고 인근에서 평점 높은 곳이라고 뜨면 클릭해보고 즉흥적으로 여러 곳을 갔다.

 

1. Khun Jeed Yodpak

https://maps.app.goo.gl/k3HLtyjvAV2Lk8gf6?g_st=ic

(구글맵 바로가기)

 

 

숙소 100m옆 구글맵 평점 높은 가게가 있어 즉흥적으로 와 본, 이름이 읽기 어려운 가게였다. 일단 한국인은 거의 없었고 주로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 느낌이었다. 가게가 매우 위생적이었다.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는데 태국어가 아주 크게 써있고 조그맣게 영어가 써 있었다. 중국식 면요리를 주로 하고 볶음밥도 있다. (사실 중국식인지도 모르겠다 난 이런 음식을 처음 먹어봤다.) 우리가 메뉴보고 어리둥절해하니 종업원이 와서 친절히 여러 음식을 추천해 주셨고 그대로 시켰는데 나름 성공적이었다.

볶음밥과 간장볶음국수 /  Deep fried crap meat roll(강력 추천)

 

 

그리고 테이블에 간장종지 같은 게 위아래로 겹쳐서 놓여있는데 그건 바로 코코넛크림푸딩이다. 메뉴에 기재돼 있는데 따로 주문하는 게 아니라 테이블에 있는 거 먹으면 그냥 계산서에 추가된다. (푸딩이라고 해서 차가운 건줄 알았는데 테이블에 엄청 뜨거운 조그마한 그릇이 있어서 뭔가했더니 그게 푸딩이었다.) 그리고 마치 뚜껑과 그릇처럼 겹쳐있는데 메뉴에 써진 가격은 그거 한 세트(총 2그릇) 다 포함이다. 나랑 남편은 그걸 모르고 3그릇만 먹었는데 2세트(총 4그릇) 가격 청구되었다. 뭐 얼마 안 하지만 그래도 다 드시길.. 처음엔 따뜻한 푸딩이 적응이 안 되나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오묘한 맛이다.

 

누들과 밥은 각각 50~60바트 선에서 먹을 수 있었던 것 같고(우리돈으로 2~3,000원 꼴) 소스랑 토핑같은 건 고르고 또 추가할 수 있다. 계산하니 270바트였다 .(우리돈으로 10,000원 꼴) 푸켓오고 이튿날 조식으로 먹은 거라 뭐가 뭔지 모른 채로 먹었지만 어쨌든 추천!

 

 

 

2. เถียน เถียน Tian Tian Phuket Dessert Cafe

https://maps.app.goo.gl/EK7LYrgeAHtqUyJF7?g_st=ic

(구글맵 바로가기)

 

 

여긴 약간 설빙처럼 여러가지 빙수와 푸딩 토스트 등 여러 디저트를 파는 가게다. 가게 외관이나 내부 소품 등 전체적으로 예뻤다. 그런데 또 태국어로 도배된 메뉴판을 보고 멘붕(궁금하다면 위에 구글맵 바로가기 링크 누르면 메뉴판 등 여러 사람들이 찍어놓은 게 나온다.)

 

조그맣게 영어가 병기 돼있으나 대체 뭐가 들어가는지 모르겠다. 추천 메뉴에도 태국어밖에 없어서 구글 번역기 켜고 메뉴판을 한참 살폈는데 토스트, 빙수, 푸딩, 티 등 메뉴가 너무 다양하고 빙수에 추가되는 토핑 종류가 너무 많았다. 뭘 주문해야할지 파워 고민하다가 그냥 망고푸딩과 차이티를 주문했다. (지금같아선 차이티 빙수 먹어볼걸 그랬나 싶다.)

 

차이티가 진해서 되게 맛있었다. 이렇게 먹고 195바트(우리돈으로 7,400원 정도) 지불했다.

 

 

 

3. Super Dim Sum & Noodle

https://maps.app.goo.gl/cDWqF37Vf26iWDTEA?g_st=ic

(구글맵 바로가기)

 

 

여기는 3일 차 조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게 된 곳인데 현지인 사이에서 인스타그램 핫플로 유명하다고 한다. 그래서인지 수퍼딤섬은 우리나라 블로그나 카페에도 맛있다는 정보가 꽤 많았다. 보통 이런 딤섬집은 조식 위주라 새벽 6시에 열어서 정오 즈음 닫는다고 한다. 기대없이 갔으나

태국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다.

 

올드타운 중심지에선 한 2km정도 떨어져있기 때문에 편도로 20분 정도 아침 산책한다고 생각하고 걸었다. 처음엔 입구를 보고 차고지로 착각하고 들어갔는데 이렇게 커다란 딤섬집이!

 

 

밑반찬과 딤섬 등 원하는 걸 골라서 주황옷 입은 직원에게 주면 조리해서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. 

 

 

딤섬과 밑반찬을 제외한 누들이나 티 종류는 서버를 불러 주문하면 가져다주신다. (여기도 주로 태국어 메뉴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.)

 

 

국수도 아주 맛있었고 특히 이 앤티크 커피가 맛있어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. 차이티와 아메리카노 섞은 거였는데 달콤쌉쌀하니 정말 맛있었다. 

 

각종 딤섬과 밑반찬

 

아침식사로 딱이다. 음식이 따뜻하고 부드럽고 속도 편안해진다. 단연 푸켓 올드타운 최고 맛집인 것 같다. 이렇게 다 먹고 355바트 냈으니까(우리돈으로 약 13,500원) 진짜 혜자다. 기회가 된다면 꼭! 가보길 추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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