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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

[홋카이도/삿포로] 삿포로 맛집 / 수프 카레 수프 커리킹(Soup Curry King), 오코노미야키 히나짱(hinachan), 부타동 잇핀(Ippin), 수제 메밀소바 루틴(手打ち蕎麦ルチン)

by 젤리늘리 2023. 11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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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 7. 여름 삿포로 여행 시 방문했던 여러 맛집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. 삿포로 현지인 맛집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요! 기회되면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.

 

이전에 쓴 또 다른 삿포로 맛집 모음은 아래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.

2023.10.22 - [여행] - [홋카이도/삿포로] 삿포로 현지인 맛집 하치 보세(Hachibousei), 칭기즈칸 아지노히츠지가오카(味の羊ヶ丘)

 

[홋카이도/삿포로] 삿포로 현지인 맛집 하치 보세(Hachibousei), 칭기즈칸 아지노히츠지가오카(味の

지난 7월에 친구 부부, 그리고 남편과 함께 여름 홋카이도, 삿포로 여행을 하며 알게 된 현지인 픽 맛집 여러 곳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. 1. 쓰케멘 맛집 하치 보세(Hachibousei) https://maps.app.goo.gl/1wDky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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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10.22 - [여행] - [여행-홋카이도/삿포로] 삿포로 현지인 이자카야 시타마치울프 오사카나미세(下町ウルフ おさかな店)

 

[여행-홋카이도/삿포로] 삿포로 현지인 이자카야 시타마치울프 오사카나미세(下町ウルフ おさか

이자카야 시타마치울프 오사카나미세(下町ウルフ おさかな店) https://maps.app.goo.gl/v8TUwhzop5mCfwiv9?g_st=ic 下町ウルフ おさかな店 · 3.7 ★ (164) · Izakaya restaurant Japan, 〒060-0063 Hokkaido, Sapporo, Chuo Ward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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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삿포로 수프카레, 수프 커리킹 센트럴점(Soup Curry King sentral mise)

(구글맵 바로가기)

https://maps.app.goo.gl/z7n4XDTzuLAn1UHN8?g_st=ic

 

SOUP CURRY KING セントラル店 · 4.4★(1109) · Japanese curry restaurant

Japan, 〒060-0062 Hokkaido, Sapporo, Chuo Ward, Minami 2 Jonishi, 3 Chome−13-4 カタオカビルB1

maps.google.com

 
 

삿포로의 명물 수프카레를 먹고 싶어 여기저기 찾아보았는데 가라쿠는 대기가 너무 길어서 차선으로 선택한 커리킹이었다. 본점은 붐빌 것 같아 가까운 센트럴 점에 갔다. (개인적으로 유명한 가게들의 경우 본점보단 주변에 분점이 훨 낫다. 덜 붐비고..) 

 

지하로 내려가면 매장이 있는데 꽤 넓고 좌석도 많았다. 11시 반 오픈이었고 12시 쯤 도착했더니 벌써 앞에 대기 몇 팀이 있었고 한국인은 많지 않았다. 그래도 한국인에게도 꽤 유명한 곳이라 영어메뉴 한국어 메뉴 둘 다 있었다. 

 

 

대기하며 한국어 메뉴판을 받았는데 너무 귀엽다. 임금님급은 얼마나 매운걸까? 난 맵찔이라 치킨야채카레 3단계를 시켜보기로 했다.

 

착석하고 얼마 안 되어 나온 나의 치킨야채카레 3단계 매운맛..! 그리고 토핑으로 브로콜리 튀김과 치즈를 추가했다. 브로콜리 튀김 지이이인짜 맛있으니까 꼭 추가하길. 치즈는 그냥 추가하면 카레 안에 넣어먹을 수 있게 따로 주고, 밥 위에 올려달라고 하면 치즈덮밥마냥 밥위에 뿌려준다.

 

치즈를 그냥 추가했을 때와, 밥 위에 추가했을 때

 

너무 맛있었다. 약간 국물이 자작해서 카레국밥느낌? 추운 겨울에 삿포로 여행을 오게 되면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듯한 맛이다. 카레 최고! 디저트로 먹은 유자 셔벗과 망고라씨도 맛있었다. 유자셔벗은 말해 뭐해 맛있었고 망고라씨의 경우 난 너무 맛있었는데 나의 일행들은 좀 밍밍하고 싱겁다고 했다. 생요거트에 망고를 넣은 맛이라 많이 달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었음. 개인의 취향인 듯.

 

 

 

 

2. 오코노미야키 맛집 히나짱(hinachan)

(구글맵 바로가기)

https://maps.app.goo.gl/oY2zDVnutm3aBiUN8?g_st=ic

 

Hinachan · 4.2★(418) · Okonomiyaki restaurant

6 Chome-9 Minami 3 Jonishi, Chuo Ward, Sapporo, Hokkaido 060-0063, Japan

maps.google.com

 

여기도 한국인 꽤 많은 편이었고 너무 맛있었다. 구글맵엔 takeaway 가능이라고 써 있는데 바빠서 웨이팅이 많을 땐 포장 안 해준다. 나랑 짝꿍은 일요일 저녁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. 

 

 

앉아서 받아본 영어 메뉴..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넘버 원 스페셜 메뉴에 치즈를 추가했다.

 

 

자리마다 앞에 철판이 있어서 쉐프가 있는 쪽에 앉으면 바로 그 앞에서 구워주기도 하고, 아니면 구워서 내 앞에 있는 철판에 가져다 주기도 한다. 어쨌든 철판구이 느낌이라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. 오꼬노미야끼인데 야끼소바처럼 안에 면이 들어있다. 한국에서 먹어 보지 못했던 맛이었고 남편과 나는 극찬을 하며 먹었다. 나마비루까지 곁들이니 너무너무 맛있었다.

 

오꼬노미야끼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 보시길!

 

 

 

3. 부타동이 맛있는 잇핀(Ippin いっぷん)

(구글맵 바로가기)

https://maps.app.goo.gl/hrb7oTriV7juGKKM8?g_st=ic

 

Tokachi Butadon Ippin(Stelar place -Sapporo station) · 4.2★(867) · Restaurant

Japan, 〒060-0035 Hokkaido, Sapporo, Chuo Ward, Kita 5 Jonishi, 2 Chome−5−番地 6階

maps.google.com

 

비에이투어 현지 가이드피셜 삿포로는 양고기도 맛있지만 돼지고기로도 꽤 유명하다고 한다. 그래서 부타동을 꼭 먹어보고 싶었다. 마침 오타루를 다녀온 날이라 다리가 너무 아파 멀리갈 힘도 없고, 근처 삿포로역 스텔라플레이스 건물 6층에 있는 잇핀으로 향했다. 꽤 유명한 곳인지 한국인도 많고 한국어 메뉴도 있었다. 한창 저녁시간에 갔는데 앞에 대기도 4-5팀 정도 있었음.

 

 

자리에 앉아 받아본 한국어 메뉴판. 나랑 남편은 부타동과 스몰라이스 부타동, 그리고 미소시루를 시켰다. 미소시루 너무 따뜻하고 맛있었다. 그리고 부타동 소스는 듬뿍달라고 해야 더 맛나다.

 

 

 

달콤한 돼지고기 덮밥 정도 생각하면 된다. 근데 난 진짜 뼛속까지 한국인인가 이런 거 먹을 때 왜 이렇게 김치가 먹고싶던지 일본에서 파는 김치 말고 우리네 진짜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좋을텐데! 무튼 여기도 꽤 괜찮은 맛집이었다.

 

 

 

4. 수제 메밀소바 루틴(手打ち蕎麦ルチン)

(구글맵 바로가기)

https://maps.app.goo.gl/PBXDuGAh9qW8FoJb6?g_st=ic

 

手打ち蕎麦ルチン · 4.4★(99) · Japanese restaurant

Japan, 〒060-0003 Hokkaido, Sapporo, Chuo Ward, Kita 3 Jonishi, 12 Chome−2−1 札幌パークマンション 1階

maps.google.com

 

 

여긴 마지막날 숙소 오도리 공원 근처에서 맛있는 현지음식이 먹고파 구글맵으로 찾아서 가게된 곳이다. 진심 한국인 1도 없고 한국어 메뉴도 아예 없어서 교양 일본어실력 및 구글번역기에 의지해야만 했다.

 

 

 

가게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춰 갔는데 처음에 제면중(?) 이라고 써 있고(면을 만든다는 건가) 문이 닫혀있어 영업을 하는 건가 싶었다. 금방 문이 열렸고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. 이후에 우루루 몰려오던 사람들.. 다행히 우린 대기없이 먹을 수 있었다. 근처에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근로자분들이 많이 오시는 걸로 보아 여기도 로컬맛집이구나 생각했다.

 

참고로 여긴 카드계산이 안 된다. 일본은 공공연하게 카드 사용이 안 되는 가게가 꽤 많은데 소상공인 배려 차원이라고 한다. 

 

1. 冷たいお蕎麦(츠메타이소바, 차가운소바)

2. 冷たいお蕎麦を温かいつゆで(츠메타이소바오 아타타카이츠유데, 차가운 소바와 따뜻한 육수)

3. 温かいお蕎麦(아타타카이소바, 따뜻한소바)

 

대충 메뉴는 이렇게 세 종류고 안에 토핑이 뭐가 들어있는지 차이 같았다. 우리는 2번(차가운면, 따뜻한 육수)에서 키노코세이로(버섯)와 카시와세이로(닭고기)를 시켰다. 사실 이거저거 시켜먹어보고팠는데 마지막날이라 공항리무진 탈 돈밖에 없었다. (런치메뉴는 이거저거 또 다른 게 있는 듯했음)

 

 

결과는 대성공 대만족! 면 식감이 진짜 쫄깃하고 쫀득해서 맛있었다. 구글맵에 있는 다른 리뷰엔 에비소바도 맛있다는데 돈만 더 있었으면 이거저거 더 먹어봤을텐데 살짝 아쉬운 감이 있다. 우리나라에서 먹기 어려운 찐 일본갬성 소바집.. 맛있었음!

 

다음번엔 디저트 위주로 들고 오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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